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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G8' 아델레이드대, 모나쉬대 등 교류확대 교두보 마련 [2010-2-4]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호주 아들레이드대(University of Adelaide)와의 학생교환 및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지난 1일부터 해외교류 확대를 위해 호주를 위해 방문 중인 이효수 총장은 3일 아들레이드대를 방문해 학생교환 및 교류협력 활성화를 약속했다.(사진) 아들레이드대(총장 James McWha, 사진 왼쪽)는 노벨상 5명을 배출한 명문 중의 명문이다. 특히 RFID(전자태그)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영남대와는 2004년 10월부터 학술교류를 실시 중이며, 2006년부터는 학생교환도 시행 중인 자매대학이다. 영남대는 이번 이 총장의 방문으로 두 대학의 학술교류와 학생 및 교수 교환이 더욱 활성화되는 동시에 다른 호주대학과의 교류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모나쉬대, 멜버른대도 방문해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모나쉬대(사진 아래)는 세계대학평가 Top 50에 드는 명문이며, 특히 MBA과정은 호주 1위․아시아권 2위로 유명하다. 그 가운데 자기개발(Personal Development) MBA과정은 세계2위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의․생명공학(Biomedicine)분야에서도 세계37위, 공학 및 정보기술(Engineering & Information Technology)분야에서도 세계 20위권으로 평가되고 있다. 멜버른대 역시 2009년 세계대학평가에서 36위를 기록한 세계적 명문대학이다. 최근에는 의생명공학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 1억 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생명공학분야에 최첨단 기자재를 구입할 예정이며, 의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터 도허티(면역학), 빌 해스(미생물학, 면역학) 교수 등을 확보하고 있다. 멜버른 대학은 이 같은 교수진으로 의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융합학문분야에 대한 세계적 연구도 수행 중이다. 물론 정부로부터 연구자금도 받고 있다. 영남대 역시 지난해부터 융복합연구를 통해 10년 이내 3대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것을 목표로 'Global Frontier 10-3-10' 전략을 추진 중이라 두 대학의 협력이 태평양을 넘나들며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이 총장의 호주 방문이 영남대와 호주 'G8'(Group8)대학과의 학술교류 및 인적교류를 활성화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호주 'G8' 대학이란, 아들레이드대, 모나쉬대, 멜버른대를 비롯해 호주국립대, 시드니대, 서호주대, 퀸즐랜드대, 뉴사우스웰즈대 등 호주의 고등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8개 대학을 말한다. 이들 대학은 매년 세계대학평가에서 Top100에 랭크되면서 세계주요대학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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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15대손 이동건(61)씨, 22일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 취득 “국격(國格) 회복 위한 학문적․사상적 토대 마련이 꿈” [2010-2-8] “‘선비사상’은 절대로 고리타분하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소위 ‘샌님’ 문화가 아닙니다. 유교를 기반으로 탄생한 선비사상은 오히려 한국문화의 백미라 할 것입니다. 청렴결백하고, 직분에 충실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유교적 미덕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인의예지(仁義禮智)의 교육을 통해 ‘된 사람’을 만들고, 국격(國格)을 회복해야 합니다. 영국에는 신사도가 있고, 미국에는 청교도정신이 있듯이 말입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퇴계사상을 공부하는 이유이자 목적입니다.” 퇴계 이황(李滉, 1501~1570) 선생의 후손이 퇴계사상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돼 화제다. 주인공은 퇴계 선생의 15대손인 이동건(61, 사진) 씨. 국제퇴계학회 대구‧경북지부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기도 한 그는 ‘조선시대 『聖學十圖』이해에 대한 연구-『성학십도』의 유포와 심화‧확산의 양상을 중심으로’(지도교수 최재목)라는 논문으로 22일 영남대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다. 영남대 국어국문학과 68학번으로 졸업 후 중학교 국어교사로 5년간 활동하다가 78년 창업, 30여 년 간 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50대를 넘기면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제2의 인생을 설계하면서 이웃과 사회에 대한 봉사를 새로운 목표로 삼은 그는 우선 자기 자신의 그릇부터 채워야겠다는 생각에서 2000년 영남대 대학원 한국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30년 이상 건축분야에 종사해 온 그였기에 당연히 학구적 관심사도 처음에는 건축분야와 연관이 있었다. 3D기술을 이용해 김유신 장군의 집인 ‘재매정택’(財買井宅)을 재현함으로써 신라시대 한옥의 모습을 복원하고 당시 건축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한 논문으로 2002년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영남대 대학원 한국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을 당시에도 그의 관심사는 건축과 연관되어 있었다. 손수 12채의 집을 지었고, 설계까지 직접 했다는 기록이 남겨진 퇴계 선생을 ‘건축가’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지식인들이 황실 아악원에 퇴계선생 현창비를 세웠다는 소식을 접한 뒤 그의 관심사는 바뀌었다. 퇴계선생의 사상 그 자체부터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 “호소카와 전 일본수상의 부인이 회원으로 있는 일본의 한 지식인 단체에서 퇴계선생을 기리는 비석을 세우고, 오늘날 일본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퇴계선생의 사상을 되살리려고 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퇴계의 후손인 나는 뭘 하고 있었나하는 자괴감까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퇴계사상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퇴계사상의 어떠한 점이 현대경영의 귀재라는 일본인들을 매료시킨 것인지 알아내고 싶었습니다.” 약 6년간의 연구 끝에 그는『성학십도』를 통해 퇴계가 '자기혁신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음을 주목했다.『성학십도』서문에 적힌 ‘사지습지 진천리지 반복종시’(思之習之 眞踐履之 反復終始 = 생각하고 익히고, 참되게 실천하며, 반복하여 시종일관하라)의 가르침이 바로 자기혁신의 실천적 방법론이라는 것. 그리고 퇴계의 이러한 ‘실천적‧개혁적’ 성향에서 그는 실학과의 사상적 접점을 찾고 있다. 이처럼 성리학자인 퇴계에서 후대 실학자들이 사상적 원류를 찾고 있는 것은 그가 국내 최초다. “16세기『성학십도』에서 나타난 실천적 방법론이야말로 현대경영이론에서 주목받고 있는 자기혁신(Innovation)의 방법론과 일맥상통합니다. 자기혁신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개인은 물론 국가나 기업에 요구되고 있지요. 그 점이 바로 우리가 퇴계사상을 제대로 연구하고 제대로 가르쳐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라고 강조하는 그는 “이제 국가와 지자체가 나서야 합니다. 그래서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국학센터’(가칭) 설립을 제안해 둔 상태인데, 그 제안이 받아들여져 대구‧경북이 ‘대한민국다움’의 본산으로 거듭 나고, 퇴계사상이 국격을 높이는 학문적‧ 사상적․문화적 토대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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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수상 전국 241개 팀 가운데 최우수팀 평가 [2010-1-29] “내년부터는 사람 있는 곳이면 전면 금연되는 법이 만들어지는 거 아시죠? 하지만 법 이전에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흡연 습관, 지금 당장 버려야겠죠.”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금연서포터즈 ‘8인3색’(앞줄 왼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이고은, 조재범, 권재훈, 홍수정) 영남대 경영학부 3학년 조재범(24) 씨.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금연하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는다. 지난해 7월부터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주관하는 ‘스모크프리 대학생 금연서포터즈’(이하 ‘금연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그 자신이 흡연자에서 비흡연자로 변신하면서 삶의 질이 달라진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는 최근 큰 상까지 받았다. 3기 금연서포터즈로 활동한 전국 126개 대학, 241개 팀 가운데 그가 속한 ‘8인3색’팀이 최우수팀에게 주어지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받은 것. 부상으로 상금도 5백만 원이나 받았다. 최우수 금연서포터즈로 뽑힌 ‘8인3색’팀은 영남대 조재범(경영3), 홍수정(경영3), 이고은(가족주거3), 권재훈(국제통상2)씨와 계명대 오성아(미국학4), 윤하나(관광경영4), 권혁찬(경영3), 김동현(세무3)씨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대학연합팀이다. '담배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뭉친 이들은 캠퍼스 금연선포식 유도, 스쿨버스 등․하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홍보 등 캠퍼스 내 금연홍보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지역사회 스모크프리 환경조성에도 앞장섰다. 특히 대구지하철 역사에서는 직접 제작한 홍보UCC도 상영하고, 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핑크리본마라톤대회, 대구폭염축제, 대구호러축제, 대구오페라축제 등 지역축제에도 참여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금연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대학병원과 노인정, 동성로, 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김없이 찾아가 금연의 필요성을 외쳤다. 부족한 경비와 자료 확보 등을 위해 직접 KB홍보팀과 달서구보건소의 협조까지 얻어냈을 정도로 당찬 이들은 자신들부터 알려야 금연홍보도 잘 될 거라고 생각한 이들은 직접 영남대 홍보팀을 찾아가 금연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홍보를 의뢰해 지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또한 직접 영남대 부총장실을 방문해 즉석에서 서길수 부총장으로부터 동영상 응원메시지를 받아내기도 했다. 서길수 영남대 부총장(가운데)와 함께 “여러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지난 연말까지 금연서약서 2천장과 금연클리닉 참가자 3천명 이상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큰 상도 받을 수 있었다”며 고마워한 이들은 “이제 공식적인 금연서포터즈 활동은 마쳤지만 개인자격으로도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최근 청소년과 여성흡연자가 늘고 있어 걱정이다. 한 번 흡연습관이 생기면 끊기가 정말 힘드니까 청소년들은 아예 손을 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혼자만의 의지로는 금연하기 힘든 경우에는 간단한 참가등록서를 적으면 30일간 총 7회의 전화상담 금연프로그램과 향후 1년간의 금연유지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되는 금연전화상담를 이용해보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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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부 김종주 교수팀, 한우게놈해독 통해 한우 전체 유전정보 발굴 한우 품질차별화 및 생산성 향상 원천기술정보 확보 [2010-1-28] FTA 체결에 따른 무한경쟁 시대에서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원천기술의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 시기에 한우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품질차별화 및 생산성향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를 위해 필요한 핵심원천기술정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보된 때문. 최근 영남대 김종주 교수(43, 생명공학부)는 세계 최초로 한우유전체의 염기서열을 해독함으로써 310만개에 달하는 단일염기변이(SNP)를 발굴해냈다고 밝혔다. 한우 게놈 연구 선구자들 (왼쪽부터 주)인실리코젠 최남우사장, 영남대 김종주교수, 충북대 김관석교수, 솔젠트(주) 명현군 사장) 이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농림수산식품부 기술기획평가원(원장 정승) 지원 하에 충북대 김내수, 김관석 교수, 솔젠트(주), (주)인실리코젠과 함께 수행한 산학공동연구 결과, 美국립생물정보센터(NCBI)에 등록된 소의 표준서열과 비교할 때 92%에 해당하는 한우 유전체서열을 해독해 냈다. 아울러 김 교수팀은 한우 유전체 서열 내에서 약 310만개의 단일염기변이(SNP 및 Indel)를 발굴해냈다. 이 가운데 28%는 이미 실험적으로 밝혀져 NCBI 소 단일염기변이 데이터베이스(dbSNP)에 등록된 것과 중복되지만 나머지 72%의 단일염기변이는 새롭게 밝혀진 것. 따라서 한우뿐만 아니라 다른 품종 소들의 다양한 유전적 변이를 연구하는 데도 기초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SNP는 인간의 경우 개인의 특성, 즉 외형 및 체질, 성품 등을 결정하는 유전정보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암, 고혈압 등 유전성 질환의 근간이 되는 유전정보를 담고 있다. 따라서 맞춤형 유전질환 치료 및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SNP 연구가 핵심적이라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한우의 질병 및 경제형질(번식, 성장, 고급육질) 연구, 한우의 품종판별 및 생산이력제 실시 등을 위해서는 한우 SNP에 관한 충분한 연구가 선행되어야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관련 연구에는 몇 십 개의 소수 SNP만이 이용되었는데 그 주요 이유는 한우 유전체에 존재하는 SNP들이 매우 제한적으로 발굴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한우유전체에 존재하는 SNP를 거의 모두 발굴해 냄으로써 한우의 유전정보비밀을 밝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우의 번식, 성장, 육질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규명하여 한우의 생산성 향상에 획기적 기여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급육 및 웰빙요소(불포화지방산함량, 저콜레스테롤, CLA 등)를 포함하는 쇠고기를 선발하는데 기초 유전정보 제공 ▲한우의 사료효율을 높이는 유전자를 규명해 ㅂ반추위에서 메탄가스 생성 및 분뇨 발생을 줄이는 등 기후온난화를 막고 녹색성장사업에 활용될 수 있는 한우 품종 개량 ▲광우병이나 한우의 유전질환성 질병연구에 대한 기초 유전적 정보 제공 ▲한우 쇠고기 분별의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는 유전자원으로 활용 ▲한우 쇠고기의 생산이력 및 유통경로추적에 이용되는 DNA 정보자원의 증대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종주 교수는 “우리나라 재래종인 한우의 게놈 정보를 외국 소와 비교·분석해 한우의 우수한 유전체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한우의 통합유전체 정보를 밝혀내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개발해야하는데 이번 연구가 그 원천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유전체 서열의 완성도 및 정확도를 더 높이고, 단일염기변이에 대한 구체적인 특징들을 규명하는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연구결과는 주요 논문과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를 산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우의 우수한 육질 및 맛과 연관되어 있는 SNP를 발굴해 DNA chip으로 상용화 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 이용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방법’은 유전체 전체 서열을 무작위로 280bp 크기의 작은 조각으로 자른 후, 조각들을 임의로 선별해 시퀀싱(sequencing) 함으로써 대량의 데이터를 얻는 방법. 이를 활용해 김 교수팀은 10개체의 한우 유전체를 활용해 소 유전체 전체크기인 3x109bp개 정도 되는 유전체 서열의 17배에 해당되는 DNA 단편조각들을 시퀀싱하고, 이를 NCBI에 등록된 소의 표준 서열에 정렬시켜(assembly) 한우 유전체 서열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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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가족회사’ 초청 행사, 증서 수여 100여개 가족회사 참여, 지속적·유기적 산학협력 약속 [201-1-28]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지역 기업과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가족회사제’를 본격화한다. ‘가족회사’란, 대학과 기업의 지속적 협력을 전제로 상생발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영남대는 28일 오후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미리넷솔라(주), 삼익HDS(주), 상신브레이크, 태창철강, 평화기공, 한국OSG주식회사, STX솔라 등 가족회사 100여개 업체를 초청해 기족회사 증서를 수여하고 산학심포지엄을 열었다. 권재도 영남대 공대학장(기계공학부, 사진)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역대학과 지역기업의 경쟁력이 곧 우리지역의 경쟁력이요, 국가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면서 “대학은 기업에 우수한 연구 인력과 설비, 산업체 기술 인력의 재교육 등을 제공하고, 기업은 대학의 의뢰를 받아 현장실습 및 인턴, 실무교육 등을 실시하면서 유기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선도하고 자생적 지역혁신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 가족회사제 도입의 취지”라며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영남대는 가족회사들과 상시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영남대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사업단의 재직자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한 기술 및 경영, 제품디자인 교육 등의 제공, ▲대학의 전문지식 및 고가장비의 활용, ▲현장 애로기술 지원, ▲기업이 요구하는 산업정보의 제공, ▲캡스톤디자인(공학과제)대회 공동 참가 및 대학생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품개발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 제공, ▲공학계열 뿐만 아니라 경영학부, 디자인학부 등 다양한 분야 교수들의 직접적인 기업지도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기술력이 뛰어난 가족회사를 ‘우주기업’(우리주변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할 학생홍보팀을 전속으로 파견하는 동시에 매년 5월 우주기업 홍보행사를 영남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족회사의 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편하며 졸업생을 가족회사에 취업하도록 연결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가족회사는 이러한 맞춤식 교육을 받은 학생을 고용할 수 있으며, 학부생을 인턴으로 고용할 수 있게 돼 구인난 해소에고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영남대에서는 광역권그린에너지선도인력양성사업단, 지역연구개발클러스터사업단, 임베디드모바일멀티미디어통신인력양성사업단, 중소기업HRD사업단, 무선멀티미디어지역혁신센터, 대경태양전지지역혁신센터,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한국섬유기계센터, 자동차산학융복합사업, 우주기업사업 등 다양한 사업단(센터)이 가족회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편 이날 가족회사 초청행사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윤도근 청장이 참석해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활력회복 대책’을 주제로 특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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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유전자치료제 효과 10배 이상 개선 SCI저널 발표 및 특허등록 완료 [2010-1-27] 조경현 교수가 새로 개발한 유전체치료제의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암, 심혈관질환, 에이즈, 류마티스, 족부궤양 등 난치병 치료를 위한 생명공학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는 ‘유전자치료제’의 효과가 국내 한 연구진에 의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42, 사진) 교수는 기존 ‘유전자치료제’의 전달효율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한편 유통가능성을 높임으로써 경제적 부담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전자치료제’란 결손 혹은 고장 난 유전자 때문에 일어나는 각종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위해 결손 된 유전자를 외부에서 공급하는 치료방법. 따라서 관건은 외부의 유전자를 어떻게 세포내로 고효율로 전달하는가에 있다.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 중의 하나는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를 이용한 유전자 전달방법이지만 실온에서 불안정해 유통기간이 짧고, 체내 혈액에서 유전자 전달능력이 약화되는 문제가 난치병치료에 걸림돌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조 교수는 나노바이오기술을 이용해 인지질과 아포지단백질로 프로테오리포솜을 만들고 아데노바이러스를 포장함으로써 유전자 전달효율을 10배 이상 향상시키고 안정성도 2배 이상 증가시키는 방법을 척추동물 모델에서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 영남대 노인성혈관질환연구센터(센터장 김재룡)와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의 지원을 받아 2007년부터 3년 간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유전자치료 분야의 SCI급 권위지인 ≪Human Gene Therapy≫(인간유전자 치료) 2010년 1월호에 게재됐다. 생물학과 의학 분야에서 임팩트 팩터 4.1의 이 저널은 209년 세계도서관협회에 의해 ‘지난 100년간 의학과 생물학에 있어서 가장 영향력 있었던 100대 저널’로 선정된 바 있다. 조 교수의 연구 결과는 비단 아데노바이러스뿐만 아니라 RNA 저해제, 플라스미드 DNA, 압타머 등 모든 유전자치료제와 약물전달체의 전달효율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이에 연구팀은 이미 관련특허를 등록했으며 기술이전을 위해 국내․외 유전자치료제 생산기업과 협의 중이다. 특히 이 연구결과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제약산업’의 발전에 획기적 전기가 될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약 가운데 단백질 합성물과 관련된 복제약을 의미한다. 흔히 신약개발을 했을 경우 국제특허기간은 20~25년. 하나에 1조 원 가량의 부가가치를 내는 오리지널 약의 특허만료가 대부분 2012~2013년에 끝나기 때문에 관련업계에서는 종료시점에 맞춰 복제약의 일종인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경쟁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규모는 현재 30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가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약산업에 활용될 경우, 국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암세포 살상효과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 노화모델로도 활용 가능한 유전자치료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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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HD다큐 "전국 최초" 공중파 방영 23일 MBC <열린TV 희망세상> [2010-1-22] ★ VOD보기(http://www.dgmbc.com/AVODservice/VODPlayer.jsp?pid=T0042&mno=&channel=T 2010-1-23일자) 백운국 PD(가운데)와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학생들 (뒤줄 왼쪽부터 권용일(내래이터), 이광희(연출), 임유정(내래이터) "평소 교내방송을 통해 제 목소리가 전파를 탄 적은 있지만, 이렇게 공중파 TV를 통해 방영될 프로그램의 제작에 참여하고 다수의 시청자를 만날 생각을 하니 정말 긴장되고 흥분됩니다. 아나운서 지망생으로서 정말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HD다큐 프로그램이 전국 최초로 공중파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오후 대구MBC 편성국 내 편집실에서 만난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3학년 임유정(21) 씨는 잔뜩 들떠있었다. 그를 포함해 언론정보학과 친구들이 직접 제작한 다큐프로그램이 23일(토) 오전 7시 반부터 MBC <열린TV 희망세상>을 통해 방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프로그램 후반부 스태프스크롤에 ‘연출’로 자신들의 이름 석 자가 차례차례 올라갈 생각을 하면 짜릿해지기까지 한다는 것. 타이틀은 <또 다른 역사, 대구의 근대문화유산>. 계산성당, 조양회관,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 산업은행, 성모당, 경북대병원, 반야월역, 동촌역, 선교사들의 주택, 구 한일극장 등 근대 이후 대구의 변천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대표건축물 12곳을 정치, 경제, 역사, 문화, 종교 등의 관점에서 재조명한 다큐프로그램이다. 30분 분량의 작품이지만, 완성하기까지에는 약 5개월이라는 시간과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2학기 전공과목인 ‘영상제작의 실습’ 수강생 31명의 품이 들었다. 총 6개조로 나눠 조별 2개씩의 건축물에 대한 영상을 제작한 뒤 이를 수합해 최종본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 프로젝트형 강의였기 때문에 단 한 명의 예외도 있을 수 없었다. 그 누구도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서로 장단점을 보완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기획 및 자료수집에만 1개월이 걸렸다. 촬영장소를 섭외하다가 공문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고 당황한 적도 있었고, 관련기관에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대학생이라고 거절당한 적도 있었다. 원래 15주의 강의 프로젝트였지만, 학생들은 방학 중에도 작업을 놓지 않았다. MBC 현직PD 이면서 강의를 맡았던 백운국 PD(42)는 학생들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시청자참여프로그램 방영을 적극 추진했고 결국 성사시켰다. 그리고 제작에 참여했던 31명의 학생들 이름 모두가 TV를 통해 소개되도록 했다. “대학생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직접 HD다큐프로그램을 만들어 공중파를 탔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우리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싶었다”는 백 PD는 “아직 방송의 완성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시간적 제약과 학생신분의 한계 등을 고려한다면 훌륭한 성과다. 이러한 경험들이 졸업 후 언론계통에 진출하거나 독립제작사를 창업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방송기자가 꿈이라는 총연출 이광희(23, 언론정보학과 2년) 씨는 “기획은 물론 구성과 섭외, 촬영, 편집, 음향효과 및 더빙, 후반작업 등 프로그램 하나가 완성되기까지 참으로 많은 사람의 손이 필요하고 시간과 노력투자가 엄청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는 제작후기와 함께 “우리도 이번 제작과정을 통해 비로소 깨달았지만, 다른 지역 못지않게 대구에도 자랑할 만한 문화유산이 많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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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U 연구성과 국제적으로 인정 [2010-1-21] 30대 소장학자인 박한우 영남대 교수(39, 언론정보학과, 사진)가 최근 SSCI급 국제학술지 2곳으로부터 편집위원으로 선임됐다. ‘SSCI’란, ‘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사회과학 인용색인)의 약자로 사회과학 및 인문학 분야의 국제저명학술지를 일컫는다. 특히 SSCI급 논문 1편은 SCI급(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논문 5편에 해당할 정도로 지명도가 높다. 박 교수를 편집위원으로 선임한 국제학술지는 ≪JCMC≫와 ≪Scientometrics≫ 등 총 2곳. 이에 따라 박 교수는 이들 학술지에 투고되는 논문을 평가, 심사해 어떤 논문을 게재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JCMC≫(Journal of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는 1995년 6월부터 발간된 웹(web)기반 인터넷 의사소통 연구의 현존 최고(最古) 저널이다. 2004년에는 ICA(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 :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의 공식저널이 됐다. ICA는 1950년 1월에 발족했으며, 현재 세계 80개국에서 4,2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커뮤니케이션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다. ≪Scientometrics≫는 과학논문 인용분석기법을 통해 특정연구자가 어느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지를 조사 분석하는 저널로, 1978년부터 헝가리의 Akadémiai Kiadó와 독일 Springer사에 의해 공동 출판되고 있다. 채 마흔도 되지 않은 박 교수가 이처럼 국제적 지명도가 높은 국제학술지에 편집위원으로 선임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행해 온 WCU사업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때문. 박 교수는 국내 몇 안 되는 '웹보메트릭스'(webometrics) 전문가로, 현재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WCU사업에 선정된 인문사회계열 19개 대학교 가운데 단 2곳뿐인 지방대 WCU사업단 중 하나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웹보메트릭스’는 인터넷의 '웹'과 계량적 분석을 뜻하는 '메트릭스'가 합성된 용어로, 구체적 데이터 분석 없이 인상비평에만 주력하는 웹에 계량적 개념을 추가, 웹에서 데이터를 끌어내고 분석하는 새로운 학문분야다.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은 특히 인터넷 등장 이후 웹사이트의 콘텐츠와 하이퍼링크를 통해 사회네트워크를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일례로 국회의원 웹사이트를 분석해 정치인 A가 누구와 사이트를 연결(링크)했는지, 또 자신의 사이트를 어떻게 구성(피처)했는지에 따라 유권자의 지지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냄으로써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 인간생활에 미치는 인터넷의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무한한 웹의 세계를 계량화해 데이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연구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 박 교수는 “인터넷 강국인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학문분야에서도 높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관련방송 보기